'깜짝실적' 발표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압수수색'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깜짝실적' 발표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압수수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1.8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부문이 5분기만에 흑자전환했고 스마트폰 갤럭시24 판매호조에 따른 겁니다. 삼성전자는 실적컨퍼런스콜을 통해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며 "HBM공급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금감원 특사경과 검찰은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관련 SK하이닉스가 고객이었던 만큼 실제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파두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호실적 발표로 강세를, SK하이닉스는 압수수색 영향으로 약세입니다. ◆ 반도체 수출 호조에 수출금액지수 6개월 연속 상승 두번재 뉴스픽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30일) 3월 수출금액지수는 134.44(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1.1%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전자·광학기기(23.6%)가 상승을 주도했고, 1차금속제품(-15.7%), 화학제품(-9.0%) 등은 뒷걸음쳤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제철, 1분기 '어닝쇼크'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실적공시를 묶어 전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30일) 1분기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3.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8,483억원으로 9.3% 줄었습니다. 이날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3.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5조9,478억원으로 6.9% 줄었습니다.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 넘게 급락세며 현대제철 역시 하락중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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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끌고, SSD 밀고"…삼성전자, 반도체 '흑자' [엔터프라이스]

'AI, 거품 아니야?'라는 우려가 시장을 스쳐 지나갔지만, 노파심에 불과했습니다. AI 호황에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적자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꼬박 일년여 만입니다. 특히 오늘 삼성전자의 깜짝 발표에 SK하이닉스도 '흠칫'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아직 개발 중인 'HBM' 12단 제품을 올해 2분기부터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웅크리고 있던 삼성전자가 발톱을 꺼내든 건데요. 여기에 더해 현재 전 세계 점유율 1위인 SSD 시장에서도, AI 호황에 따른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인공지능 시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정 기자, HBM을 둘러싸고 기술 경쟁이 치열한데요. 삼성전자가 오늘 HBM 3e의 12단 제품의 샘플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죠? 그렇습니다. HBM이란 아파트처럼 반도체를 쌓아 올려서, 좁은 공간에서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12단이란 기존 8층 아파트에서 12층 아파트까지 쌓아올린다는 겁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2단 제품은 자체 기술(TC NCF·열압착 비전도성 접착필름)을 통해 층수는 높아졌지만, 높이는 동일하게 맞췄고요. 성능적으로는 8단에 비해 AI 학습 속도가 평균 34% 빨라지고, 추론 영역에선 최대 11.5배 많은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콘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3분기에 12단 제품 개발을 마쳐서, 내년부터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는 2분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가겠다고 하니 최소 2개 분기는 앞선 겁니다. 또한 HBM 사업 관련해서 8단 제품은 현재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고요. 공급 규모도 증가분이 상당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HBM 물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렸는데 이미 공급 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고요. 내년에도 올해보다 최소 2배 이상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새 6배가 넘게 공급 물량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HBM 3e에 집중하며, 연말 기준으로 HBM 3e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3분의 2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며 HBM 이외에는 생산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실수요' 위주의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설명입니다. AI 업황이 뜨거워지면서, D램에선 HBM이 확실히 주목받고 있네요. 정 기자, 그런데 낸드에서도 SS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D램 뿐만 아니라 SSD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걸 뚜렷하게 체감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 역시 데이터센터향 SSD 공급이 늘고 있다고 밝히긴 했는데요.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다음 분기 서버용 SSD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80% 수준, 서버향 QLC SSD의 판매량은 하반기 3배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 건데요. AI가 발전하며 매개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데이터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초고용량 SSD를 중심으로 공급 문의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주목받고 있는 SSD 이전엔 HDD를 사용했습니다. 어떤 차이인지 노트북을 예시로 들면요. 전원 버튼을 누르면 예전엔 컴퓨터가 켜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이젠 바로 전원이 들어오잖아요? 이게 HDD와 SSD의 차이점입니다. 그만큼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고요. 과거 발열이나 소음이 심했던 것도 HDD의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데이터센터는 HDD를 사용해왔는데, 이젠 빠른 처리속도가 중요해졌고, 초고용량 SSD가 64테라, 128테라까지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고요. 전세계적으로 삼성전자의 SSD 시장 점유율이 높은 만큼 시장의 수요 증가에 삼성전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힌 만큼,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기자, 오늘 발제 한 줄로 정리해 주시죠. "AI, 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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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꺾마"..화장품의 봄? [엔터프라이스]

내일 정말 반가운 근로자의 날입니다. 우리 증시도 하루 쉬어가는 날인데요. 날씨도 따뜻한 '5월의 쉬는날'에 대한 기대는 우리 만의 일은 아닌가봅니다. 내일부터 중국은 5일동안 노동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노동절에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중국 장쑤성 난징 기차역에 몰려있는 사람들의 사진인데요. 중국 정부는 이 많은 사람들이 중국내에서 돈을 써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중국의 내수 소비가 점점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0%상승을 보였던 중국의 소비는 지난 3월 3%상승으로 둔화됐습니다. 중국정부가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과 더불어 최근 국내 화장품주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이제는 바닥을 찍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근 주가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주에 진짜 봄이 찾아오는 걸까요?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오늘 시장에서 두 종목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 회복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던데, 이번 노동절 소비를 기대해 봐도 되는 수준인가요? 중국시장이 회복됐는지를 살펴보려면 중국 현지 매출 뿐 아니라 국내 면세 매출상황을 같이 봐야합니다. LG생건의 상황부터 살펴보면요. 면세점과 중국 모두 지난 하반기를 바닥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LG생건의 대표브랜드는 후입니다. 지난해부터 리브랜딩을 했는데 특히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모레 퍼시픽의 상황을 살펴보면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1분기 기저가 워낙 낮았습니다. 올해 1분기는 매출이 4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현지 사업의 경우 아모레가 워낙 중국시장이 안좋다보니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했습니다. 매장수를 줄였기 때문에 매출도 줄었지만 영업익 적자 폭도 축소됐습니다 . 전반적으로 지금은 일단 바닥을 쳤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번 노동절 연휴에 기대를 거는 부분은요. 지난 2022년 말부터 2023년초까지 광군제와 춘절 연휴 쇼핑축제 기간에 한국 화장품이 엄청 팔렸거든요. 1년 넘게 지났으니 이제는 화장품 살 때가 됐다라는 전망입니다. 그래서 이번 노동절 쇼핑 축제에도 국내 화장품 매출이 좀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몇년간 중국 시장도 주가도 안좋았을 때 화장품 기업들에 대해서 중국의존도가 높은 것이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좀 개선이 됐나요? 여전히 중국소비주로 봐야하는지요?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비중이 크긴합니다. 중국 비중은 12~17% 수준인데 국내를 제외한 해외매출 중에서는 시장이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 몇년간 중국 내에서 '애국 소비' 열풍이 있었고, 중국의 화장품 만드는 실력도 많이 올라왔고, 소비둔화까지 겹치면서 한국 제품 소비가 크기 줄었는데요. 이것을 계기로 미국이나 일본 같은 여타 국가의 비중을 늘리려고 화장품 회사들이 엄청 노력을 했었는데, 점점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중국은 놓을 수 없는 큰 시장이라는 게 화장품 업계의 설명이고요. 다만 중국의 소비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상승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주제 한줄 정리해주시죠? '중꺾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중요한건 꺾이지않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롤이라는 게임에서 나온 말인데요. 사실 지난 몇년간 중국시장이 부침을 겪을 때 중국 시장을 철수할 계획은 없는지 자주 화장품 회사들에 질문을 했었는데 중국시장을 버릴 수가 없고, 회복되길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 그 기다림이 지속된 실적으로 살아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 주제는 중국을 뜻하는 한자를 활용한 '中꺾마'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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